랜딩페이지 제작, 무엇을 먼저 정해야 하나요
2026-08-26 · 2026-08-30 수정 · 글쓴이 브랜드플로우
디자인보다 먼저 정할 것은 이 페이지가 받아 낼 행동 1개입니다. 그게 정해져야 나머지가 따라옵니다.
랜딩페이지 제작, 왜 잘 만들었는데 문의가 없을까요?
광고를 켜서 사람은 들어오는데 문의가 안 늘 때가 있습니다. 디자인이 나쁘지도 않고 내용도 다 들어가 있는데요.
이때 대부분 디자인을 고칩니다. 색을 바꾸고 버튼을 키우고 이미지를 바꿉니다.
그런데 그걸로는 잘 안 갈립니다. 페이지가 요구하는 행동이 여러 개인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상담도 신청하라 하고, 카탈로그도 받아 가라 하고, 전화도 하라 하고, 카카오톡도 걸어 둡니다. 만드는 쪽에서는 선택지를 늘린 것인데, 읽는 쪽에서는 무엇을 하라는 건지 흐려집니다.
랜딩페이지를 만들 때 디자인보다 먼저 정할 것이 있습니다. 이 페이지가 받아 낼 행동 1개입니다. 그게 정해져야 어떤 문장을 쓸지, 버튼을 어디에 둘지, 무엇을 빼야 할지가 따라옵니다.
받아 낼 행동을 1개로 줄이면 페이지가 스스로 정리됩니다. 그 행동에 도움이 안 되는 문장은 뺄 수 있게 되고, 버튼은 그 하나만 반복하면 됩니다.
랜딩페이지 제작, 그다음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랜딩페이지 제작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브랜드플로우가 글과 페이지를 쓸 때 쓰는 순서입니다.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 순서 | 무엇을 | 흔한 실수 |
|---|---|---|
| 1 | 공감 —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짚는다 | 회사 소개로 시작합니다 |
| 2 | 흔한 해결법 — 보통 이렇게들 하신다 | 이 단계를 건너뜁니다 |
| 3 | 그 방법의 문제 — 그런데 그러면 무엇이 안 되는지 | 경쟁사 험담으로 흐릅니다 |
| 4 | 해결책 — 이렇게 하면 됩니다 |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
| 5 | 근거 — 왜 그런지, 무엇으로 아는지 | 형용사로 때웁니다 |
| 6 | 행동 1개 — 지금 무엇을 하면 되는지 | 선택지를 여러 개 줍니다 |
저희 관점으로는 1번을 건너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첫 화면부터 "저희는 무엇을 하는 회사입니다"로 시작하는데, 읽는 사람은 아직 우리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 문제가 먼저 보여야 그다음 문장을 읽습니다.
3번은 경쟁사 험담이 아닌가요?
가르는 선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결과)는 쓰고, 어떤 태도를 가지라고(지시)는 쓰지 않습니다.
"저런 업체는 거르세요"는 읽는 사람에게 의심을 시키는 말입니다. 반면 "계약이 끝나면 우리 도메인에 아무것도 안 남습니다"는 그렇게 됐을 때 생기는 일을 말합니다. 앞은 반발을 사고 뒤는 판단 재료가 됩니다.
판단 재료는 주되 판단은 읽는 사람이 하게 두는 것이 이 단계의 요령입니다.
근거는 무엇으로 쓰나요?
숫자와 기준입니다. "많은 고객이 만족하셨습니다"는 아무 정보가 없습니다. "3개월에 36편"은 셀 수 있고, 틀리면 지적당할 수 있는 말입니다. 틀릴 수 있게 쓰는 것이 근거가 됩니다.
숫자가 없으면 방식이라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무엇을 몇 번 어떻게 하는지가 나오면, 읽는 사람이 다른 곳과 비교할 잣대를 얻습니다.
직접 해보기
지금 페이지를 열어 놓고 확인해 보십시오.
- [ ] 이 페이지가 받아 낼 행동이 1개로 정해져 있다
- [ ] 첫 화면이 회사 소개가 아니라 고객 상황으로 시작한다
- [ ] 근거 자리에 숫자나 구체적인 방식이 있다(형용사만 있지 않다)
- [ ] 문의 폼에 상담 전에 안 쓰는 칸이 없다
- [ ] 몇 명이 들어와 몇 명이 문의했는지 셀 수 있게 돼 있다
마지막 칸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지 않으면 고친 것이 나아진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폼에서 받는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적어야 하는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안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음 단계
랜딩페이지 제작은 디자인보다 순서가 먼저입니다. 브랜드플로우도 이 순서를 정하고 나서 화면을 그립니다.
페이지를 고쳤어도 사람이 안 들어오면 문의는 늘지 않습니다. 검색과 AI에서 찾아지게 만드는 일은 따로입니다.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는 SEO 뜻, 검색에 잘 나오게 만드는 일입니다에 3단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의 내용, 우리 회사는 어떨까요?
무료 진단 받아보기자주 묻는 질문
직접 만드는 게 나은가요, 맡기는 게 나은가요?
빌더로 직접 만드셔도 됩니다. 다만 도구가 정해 주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무슨 행동을 받아 낼지, 어떤 순서로 설득할지입니다. 그건 대표님이 정하셔야 하고, 맡기더라도 이것부터 정하고 넘겨야 결과가 달라집니다.
페이지가 길수록 좋나요?
길이보다 순서입니다. 짧아도 공감·해결책·근거가 순서대로 있으면 읽힙니다. 반대로 길어도 우리 자랑부터 시작하면 첫 화면에서 닫힙니다.
문의 폼은 몇 칸이 적당한가요?
받아서 실제로 쓰는 칸만 남기십시오. 상담 전에 안 보는 정보를 받으면 그만큼 이탈합니다. 이름과 연락처만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만들고 나면 끝인가요?
아닙니다. 몇 명이 들어와 몇 명이 문의했는지 세지 않으면 잘 만들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완료 페이지 도달 수라도 세어 두시면 다음에 무엇을 고칠지가 나옵니다.
